범죄, 마약, 섹스 등을 미시경제학의 대사에 포함한 시도는 흥미롭다. 저자 중 한명인 경제학과 교수는 본인이 밝혔듯 시카고학파와 어울리지 않음에도 스카웃 됐다는데. 경제학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엔 시카고학파가 이제 별로 할게 없어 영역을 넓히는게 아닐까싶다. 재능은 있지만 몇몇 통게에 대한 분석은 내 상식과 맞지 않는게 눈에 띈다.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음주운전보다 음주보행의 사망율이 더 높다는건데. 나름의 통계를 내세웠지만 워낙 상식에 반하니 어의가 없을정도. 사고율에 있어 운전과 보행을 거리 단위로 비교했는데, 둘의 속도 차이가 워낙 크고 실제 생활을 봐도 거리보다는 시간을 비교했어야 맞지 싶다. 예를 들어 운전 10km와 보행 10km를 비교한다면, 누가 10km나 걸을수 있나? 차라리 운전 10분과 보행 10분을 비교하는게 상식적이지. 그래도 뭐 워낙 재능있고 다양한 대상 섭렵은 인정해도, 편견인지 몰라도 아니면 말고 식의 논리?가 거슬린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